해운대 해변경주·여성 결혼이민자 체험행사 마련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두 가지 소식을 전해왔다.

먼저 '해변경주' 소식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내달 1일 '2009 해운대 해변경주'를 마련해 이색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해운대 해변경주는 백사장에 1km 경주로를 설치, 해수욕장 개장식을 전후해 각각 1경기씩 경주를 치를 예정이다.

견학 행사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 가족들이 말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 제공
이런 자리에 이벤트가 빠질 수 없다. 우선 '마상무예' 시연이 있다. '마상무예'는 말 위에서 하는 무예로, 말·사람·검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는 고난위의 무예다. 이와 함께 미니 말과 기념사진 찍기를 비롯해 사진 공모전·우승마 맞히기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 한 가지 소식은 '여성 결혼 이민자 경마장 체험행사'다. 부경경마공원은 지난 13일 이 행사를 처음 열고, 여성결혼이민자 가정 10가구 41명에게 말수영장 견학과 승마·꽃마차 체험의 시간을 제공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한국마사회 창원지점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창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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