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석 기자-'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어떻게 추진할까'

5월 '이달의 기사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기사가 강력하게 추천됐지만, 이균석 기자가 쓴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어떻게 추진할까' 기사가 선정됐다.

기사상 선정 논의에서 30일 자 1면에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제목과 함께 서울광장 추모 인파 사진을 전면으로 처리한 것과 23일 호외 발행으로 시작된 서거 보도가 추천됐다.

이 기사에 대해서는 "지면평가위원회 차원에서 각별하게 노고를 치하한다"면서도 "편집국 전체가 사실상 관계됐고, 기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점을 들어 기사상으로 선정하지는 않았다.

기사상 선정에 앞서 5월 지면 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은 특별취재팀의 보도 내용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균석 기자가 5월 20일 자에 쓴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어떻게 추진할까' 기사는 "현재 논의 중인 제2마산자유무역지역을 두고 독자들에게 전문적인 내용을 독자의 입장에서 쉽고 간략하게 전하였으며, 동시에 소홀함이 엿보이는 관계관청에 대한 적절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보로 추천됐다.

5월 25일 자에 김범기 기자가 쓴 '창원·마산 마을도서관 하늘과 땅' 기사는 "사진 비교와 더불어 마을도서관의 운영실태에 대해 잘 보도했다"는 점에서 후보로 추천됐다.

토론과정에서 자유무역 기사와 마을도서관 기사를 두고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자유무역 기사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경제 기사를 사회부의 시각에서 쉽게 풀어 쓴 점을 높이 산다"는 데서 기사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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