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마산 양덕동 본사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서형수 신임 사장은 지난 4월 말 대표이사 사장 후보 청문회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경남도민일보 제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서 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사로서의 도민일보, 신문으로서 도민일보가 처한 환경과 조건은 지금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조직구성원은 환경 탓만 하지 말고 내부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일보에는 적당주의와 냉소주의가 만연하다. 단순히 면만 메우는 '면치레 편집', 작년만큼 했다며 적당히 하루를 넘기는 '면피 영업'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라며 내부구성원의 각성과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또 "사원들을 재교육시켜 일의 양과 강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이면 현재 자원만으로도 사내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도 전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도민일보 사원들의 애사심과 투지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경영능력이 뛰어난 서형수 신임 대표이사가 도민일보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도민일보의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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