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디어연구소 여론조사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지난 20일 광주공청회에 참석한 방청객 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미디어위원회 쟁점 브리핑 12>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소유에 대해 89%(42명)가 반대라고 밝혔고, 신문사도 89%(42명)가 반대했다.
또 대기업의 종합편성채널 지분소유에 대해서는 90%(44명)가 반대했고, 신문사도 대기업과 마찬가지 비율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 사이버모욕죄와 인터넷실명제에 대해서도 각각 78%와 68%의 비율로 반대의견이 많았다.
이 결과는 지난 13일 춘천공청회 방청객 여론조사와도 비슷하다.
춘천 여론조사에서도 78명의 응답자 중 대기업·신문사 지상파 방송소유 반대가 각각 70%·74%로 나타났고, 종합편성채널 지분 소유에 대해서도 각각 86%·87% 비율로 반대하는 등 응답자 대다수는 한나라당 미디어법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대기업 지상파 방송 지분 소유 △신문사의 지상파 방송소유 △종합편성 PP 도입 △신문사 종합편성채널 지분소유 △외국자본 종합 PP 지분소유 △보도전문채널 도입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실명제 등 7개 설문에 대해 매우 반대, 반대, 모름, 찬성, 매우 찬성으로 답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설문 결과는 블로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바로알기(http://media9.tistory.com/)', 공공미디어연구소(http://www.mediapub.or.kr/)를 통해 공개된다.
김두천 수습기자
kdc87@idomin.com
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