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팀장 블로그 강좌서 '미디어 환경 변화' 진단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와 1인 미디어인 블로그 간 경쟁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세계 미디어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까?

한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네트워크 구축지원 업체인 테터엔미디어(http://blog.tattermedia.com) 이성규(블로그 닉네임 '몽양부활') 미디어팀장은 소수의 주류언론이 살아남은 가운데 주류언론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소식 전달은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대체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규 팀장은 26일 7시 경남도민일보 주최 '제 2회 블로그 강좌'에 강사로 나서 "주류 언론사는 소유주만 바뀐 채 회사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종이신문이 아닌 온라인 신문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 주류 언론사들이 놓치는 지역소식이나 정보는 블로그를 바탕으로 한 소셜미디어가 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광고시장에서 지상파 TV나 신문 광고비가 온라인 광고시장으로 많이 옮겨 가는 추세"라면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지역신문의 광고를 블로거들이 가져가는 사례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경남도민일보는 매월 블로그 강좌와 함께 지역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http://metablog.idomin.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1회 1개 지면을 블로거들이 생산한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블로그와 지역언론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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