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버섯을 재배한 60대 부부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산시 동면 내송리 망절일랑(60).정순남(여.59)씨 부부.

망절씨는 해방 후 한국인의 손에 자란 일본인 고아로 20여년의 집념끝에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림부가 지난해 12월7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35회 새농민상 본상을 받은 농업인 15명을 평가한 결과 망절씨 부부를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통보해 왔다는 것.

망절씨 부부가 250여평의 망절농원에서 지난해 농협공판장을 통해 시판한 버섯은 2억5000만원어치로 당초 목표 1억6000만원 보다 무려 9000만원을 초과달성했다. 망절농원의 주력품인 ‘새송이버섯’의 단가는 100g 들이 개당 450~550원선으로 다른 제품이 4개에 900원인데 비해 망절농원의 제품은 절반이상 높은 값으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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