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식품매장 위생관리 만전
마산 대우백화점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생식품이나 조리식품을 취급하는 직원들에게 평소보다 강도 높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균 발생 위험이 큰 양념게장, 꼬막 무침, 샌드위치, 샐러드, 회덮밥을 8월까지 판매하지 않기로 하고, 김밥과 초밥 회전 시간을 7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식품매장에 하루 7번 이상 손 씻기를 권장하는 CM송을 만들어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고, 상품 표면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표면 온도계를 도입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위생품질평가사가 서로 다른 지점을 점검해주는 교환 체크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식중독 예방 집중 관리를 오는 9월까지 할 예정이다. 즉석조리 식품에 대해 원재료, 구입처, 입점 방법을 단계별로 관리 기준을 두고, 기준에 적합한 상품만 판매한다. 또한, 식중독 위험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상품을 나눠 판매시간, 상품검사 주기를 따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주방에는 자외선 소독기도 마련해 칼, 도마 살균에도 신경 쓰고 있다. 특히 냉동고 온도 체크 횟수를 늘려 상품 변질을 사전에 방지하고, 어패류는 2일 내 판매 완료를 통해 부패를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대동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식품관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운영 중이다.
이미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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