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리안 더비' 맞짱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경마공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영관 조교사가 또 한번 나선다.

오는 1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09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코리안 더비'는 서울경마공원과 부경경마공원의 대표마들이 출전해 자존심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일종의 교류경주. 부경경마공원은 지금까지 5번 연속 낙승을 거두며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을 짓눌렀다.

이번 '코리안 더비'에는 서울경마공원에서 8마리, 부경경마공원에서 6마리가 출전한다. 부경경마공원은 김영관 조교사의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이 이미 우승을 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의 서울 수송을 마친 김영관 조교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노력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은 삼관마 경주의 첫 번째 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1·2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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