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돈가스점·준보석 신규 입점 '눈길'

신세계백화점 마산점과 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자 신규 입점 브랜드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난달 정통 일식 돈가스점 '사보텐'을 선보였다.

8층 식당가를 백화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식·양식·일식·중식·샤부샤부·비빔밥 등으로 구성된 메뉴에 돈가스를 더했다.

'사보텐'은 창원 시티 7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이 경남 2호점이다. 국산 암퇘지 알심만을 사용하는 돈가스 전문 업체로 26종류의 재료가 들어가는 소스가 일품이다. 가격은 1만 원대로 가족보다는 젊은 층을 겨냥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1층 준보석 코너에는 '스와로브스키'와 '월트디즈니' 두 개의 수입브랜드가 이번 달 1일 들어섰다. 마산·창원지역 백화점들 중 처음으로 입점한 것으로 부산 동래점과 김해 아웃렛 등에서 인기를 끄는 보석이다.

그동안 롯데백화점 창원점 준보석 매장은 예물 중심 브랜드였다. 이번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준보석 매장 소비자층이 30대 이상에서 10대로 다양해졌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관계자는 "스와로브스키는 큐빅 세공이 뛰어난 귀여운 스타일이고, 월트디즈니는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액세서리여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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