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폐막마산·거창교육청 시·군부 각각 1위 차지

'2009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3일 간의 잔치를 끝냈다.

지난 17일 오전 마산양덕여중에서 공식 개회식을 열고 3일 간 꿈나무들이 땀방울을 흘린 이번 대회에서 마산교육청과 거창교육청이 각각 시·군부 1위를 차지했다.

또 창원교육청·김해교육청이 각각 시부 2·3위를, 고성교육청·함안교육청이 각각 군부 2·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종합점수는 오는 6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환산점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지난해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는 시부에서 창원교육청·마산교육청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군부에서는 거창교육청·창녕교육청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기록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기초 종목에서 대회신이 잇따라 쏟아졌다. 수영에서 14개, 육상에서 2개의 대회신이 쏟아지며 체육영재 육성이라는 취지를 충족했다.

체조에서는 남자초등학교부 김기환(남지초)·김한솔(진영대창초)이 나란히 6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초등학교부에서는 이주연(온천초), 김혜진(남지초)이 각각 5관왕을 차지했다.

여자중학교부에서도 홍혜민(마산합포중)이 5관왕에 올라, 유독 체조에서 다관왕이 많이 배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총 7113명의 선수단(선수 4973명·임원 및 지도교사 2140명)이 참석해 사흘 간 마산을 중심으로 창원·진주·김해 4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종목은 초·중학부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초등학교부 경우 남자부에서 육상·수영·축구 등 17개 정식 종목, 여자부에서는 육상·테니스 등 13개 정식 종목에서 각각 열전을 펼쳤다.

또 중학교부 경우 남자부에서 야구·테니스 등 30개 정식 종목에서, 여자부는 수영·축구 등 23개 정식 종목에서 각각 기량을 겨뤘다.

육상·수영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경우 5~6학년, 중학교 경우 1~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이번대회에 참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 때 함께 열린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