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2-3 패

롯데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롯데는 16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09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4안타에 그치며 2-3으로 패했다.

롯데는 이번 KIA와의 3연전에서 3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날 롯데는 KIA 이현곤의 홈런 한방에 무릎을 꿇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5회초. 롯데는 무사 1루 위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현곤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방망이는 계속 침묵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5이닝 동안 7피안타·3자책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한 송승준은 지난 시즌 12승을 올린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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