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 신데, 오늘 첫 선
지난 3일 입국한 인도 출신 기수 라훌 신데(36·사진)가 10일(금) 경주에 출전키로 해 도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라훌은 인도, 스리랑카에서 1만회 이상의 경주에 출전해 600승을 기록한 베테랑 기수다. 국내 무대에서 닉네임을 붙이자면 '인도의 박태종'이 적당할 듯.
라훌은 이미 지난 2월 부산경남경마공원과 6개월(3~8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입국이 다소 지연돼 출전이 미뤄지다 드디어 첫 선을 보이게 된 것. 애초 체중 문제로 이번 주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결국 도내 팬들 앞에 서게 됐다.
라훌의 등장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뛰는 외국인 기수는 일본인 2명, 남아공 1명과 함께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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