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 최대 55% 할인 행사 잇달아

도내 전자유통업계와 대형마트는 봄 이사철을 맞아 비교적 저렴한 소형 가전을 '집들이 선물'로 내놓고 있다. 또 '나홀로족'을 겨냥해 1인용 가전제품을 따로 전시해 놓는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LG전자 베스트 샵 합성점은 오는 28일과 29일 5대 한정상품으로 정상가보다 55% 이상 싼 가격인 7만 9000원에 리홈 압력밥솥(10인용)을 판매한다. 엡손 복합기도 5만 4000원에 판다. 또한, '균일가 전'으로 드라이기, 한일 믹서, 무선주전자를 9000원에 팔고 있다.

하이마트 합성점도 '집들이 선물 이벤트'를 열고 커피메이커를 5만 9000원, 토스터를 2만 1000원에 한정 상품으로 내놓았다. 또 청소기와 핸드블렌더, 믹서 등도 5만~6만 원대에 판다.

전자랜드 양덕점에서는 믹서와 청소기를 3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고, 가스레인지는 4만 9000원, 전자레인지는 9만 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들도 주방용품과 생활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창원점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소형 가전을 최대 50% 싼 가격에 판다.

신일 믹서를 2000대 한정으로 1만 9900원에 팔고, 손잡이 청소기를 2만 6400원에 판매한다. 또 신일 무선주전자는 1000대 한정으로 1만 9900원이다.

홈플러스 마산점도 10주년 가격 행사를 열고 2000대 한정으로 카세트를 2만 9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마산점도 오늘까지 '인기가전 30% 할인 행사'를 열고 필립스 스팀 다리미를 45% 싼 2만 9700원에 판다.

한 가전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냉장고, 텔레비전 등 대형 가전을 보러 왔다가 작은 믹서나 청소기를 먼저 사가는 소비자가 많다"며 "소형 가전을 눈에 잘 띄도록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