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분진으로 공사중지 진정서 제출


대형 유통업체 공사를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마산시 창포동 롯데 마그넷 마산점 공사에 이어 (주)월마트 코리아 인근 주민들도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일 신포 주공아파트(대표 진영근.74가구 거주)에 따르면 옛 경남연탄 부지인 마산시 중앙동 3가 4-1을 비롯해 신포동 1가 19-1 일대에 총 2380평 규모로 공사가 시작된 이후 분진과 소음으로 피해가 크다며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경우 일조권.조망권.사생활 침해 등 어느 것 하나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신포 주공아파트 주민 60여명은 지난달 24일 시에 ‘공사 중지’를 골자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월마트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 할인점으로 (주)한일건설이 도급 시공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 민원을 두고 해결점을 찾기가 어렵다”며 “계속해서 주민들을 만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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