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사무소가 내달초 주민자치센터로 개소된다.

21일 거창군에 따르면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마리면사무소와 복지회관을 인터넷부스·영화감상실·회의실·체력단련실·미용실 등을 설치해 주민의 실질적인 편의를 위한 주민자치센터로 내달초 개소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는 21명의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에 의해 운영되며 앞으로 주민등록과 농지관리를 비롯해 주민복지·사회교육·문화사업 업무만 맡게 된다.

이같은 기능 전환에 따라 행정사무가 대폭 줄어든 주민자치센터는 다양한 문화사업과 함께 주민편익 사업을 다루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어 지방자치제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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