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결제은행.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배상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지금은 주로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간 거래의 환업무를 담당하면서 멕시코·브라질 등 채무누적 국가의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연계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

BIS는 지난 88년 회원국의 금융기관에 대해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확보해야 건전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기준을 만들어 92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BIS 자기자본비율 8%는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경영건전성과 생존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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