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08 그랑프리대회 대망의 결승

   
 
  조호성이냐  
   
 
  홍석한이냐  
 
'경륜 지존 조호성의 4연패냐, 홍석한의 반란이냐.'

올 한해 한국 경륜을 결산하는 대망의 2008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8일 열린다.

창원경륜공단은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광명경륜장에서 열리는 2008 그랑프리 경륜 전 경주를 수신 중계할 예정이다. 그랑프리 경륜은 올해 경륜을 총결산하는 경주로 성적 상위 랭커 98명이 모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다.

경주는 모두 14경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 마지막 광명 14경주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게 된다. 그랑프리 경륜은 조호성, 홍석한, 김민철, 김배영, 박병하, 김영섭, 노태경 등 내로라하는 특선급 선수로 편성돼 경륜 팬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3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조호성은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4연패에 도전한다.

조호성은 2004년 경륜 입문 후 지난해까지 경륜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조호성에 밀려 2인자에 머문 홍석한과 신예 최순영, 김현경 등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랑프리 경주에 따라 창원경륜공단은 모든 그랑프리 경주를 수신 중계하고, 나머지 4경주만 우수급으로 자체 편성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경주 진행방식에 따라 첫 경주는 오전 11시 20분에 개최되지만 마지막 경주는 종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10분에 치러진다. 공단은 2008년 한해를 결산하고 지역 팬을 위한 보답 차원에서 오는 28일 입장 고객에게 고급 양과 4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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