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지·생태휴식공간 등 공원 내 테마관광지 8곳 선정

부산·경남경마공원이 15일 발표한 경마공원 8경. (왼쪽 위) 1경 조우·2경 호수공원·3경 썰매동산·4경 야간경마·(왼쪽 아래)5경 청동마상·6경 선심류정·7경 말사랑체험장·8경 경주로. /부경경마공원 제공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가장 볼만한 장소는?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직원 인기투표와 경관형성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경(8 Best View)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1월 부산시 관광협회 특별회원 가입을 통해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말 테마파크'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 124만 3101㎡의 대지에 16개의 경관 후보군 중에서 8경을 선정했다.

우선, 제1경은 야간 점등 광경이 돋보이고,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의 출사장소로 인기를 얻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정문 조형물 '조우'가 선정됐다. 제2경은 경마고객의 친환경 생태 휴식공간으로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한 경마공원 경주로 내부 유수지인 '호수공원'이, 3경은 경마공원의 키즈 마케팅으로 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주변의 인공폭포와 조화롭고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는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이 뽑혔다.

제4경은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지며 여름철 대표적인 레저문화로 자리 잡은 경마공원의 백미인 '야간경마'가 선정됐고, 제5경은 서울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서도 볼 수 있는 경마공원의 상징물 '청동마상'이다.

제6경은 '착한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의 '선심류정'이 선정됐다. 제7경으로는 미니호스, 조랑말과 함께하는 '말사랑 체험장'이 선정됐다.

마지막 제8경은 경주마들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드넓은 경주트랙인 '경주로 전경'이 선정됐다. 이번 8경 선정을 기획한 경마공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말테마파크 호스랜드 공원화 사업 추진에 맞춰 지속적으로 경마공원 신규 경관 아이템을 발굴 홍보해 지역 내 대표적인 말 문화 관광지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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