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쿠라경마장·김해 문화의전당과 협력 사업 추진

일본에 소개된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제공
부산경남경마공원이 한국마사회 최초로 국내외 홍보 협력 마케팅(Co-Marketing)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일본 JRA(중앙경마회) 고쿠라경마장과의 국외 홍보 협력 마케팅 합의로 시작된 이번 협력 사업은 현재 양 경마장을 소개하는 홍보패널의 교환설치가 지난 10월 26일 완료돼 양국의 경마고객에게 홍보되고 있다.

일본 고쿠라 경마장은 일본의 규슈지역에 있으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불과 230km 떨어져 있어 서울보다 가까운 거리로 양국의 경마고객은 쉽게 고속 페리 등을 통해 오고 갈 수 있어 앞으로 상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1층 중앙안내대에서는 고쿠라 경마장 초청장을 무료 배부하고 있어 이 초청장을 소지하고 고쿠라 경마장을 방문하면 무료입장과 특별 관람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민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김해문화의 전당(GASC)과 교환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환홍보는 말 그대로 홍보비용 지출 없이 광고 등의 맞교환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홍보전략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김해문화의 전당과는 1단계 교환홍보의 하나로 상호 포스터, 홍보책자 등의 교환 전시를 추진 중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대형 전광판을 통한 동영상 광고, 주로 내부 및 공원 내의 A 보드 광고, 기타 가로등 배너, 현수막과 포스터, 홍보책자 등의 다양한 광고 구현이 가능한 장소로 지역 내 기업과 단체 등의 교환홍보 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이호주 홍보과장은 "국외 홍보 협력 마케팅 사업 추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며 지역기업과의 교환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공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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