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낮아 유휴자금 급속 유입”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중인 거창상동지구의 준주거용지?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토공 경남지사 거창상동사업소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거창 상동지구에서 매각된 토지는 약 2만6000평으로, 전체 공급토지의 48% 이상이 이미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단독주택지가 164필지(1만1000평), 준주거용지가 10필지(2000평) 등이다. 이에 앞서 지구내 공동주택지 2필지(1만 2000평)는 사업초기에 대한주택공사와 대경종합건설에 전량 매각된 바 있다.
현재 매각대상토지중 추천토지 1순위는 준주거용지 12필지(평당 180만~210만원대) 및 단독주택용지 249필지(평당 93만~105만원대)이다. 토공은 매각가격이 동일용도의 인근지 시세보다 낮아 투자가치가 우수하고 가까운 장래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동지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대금납부조건이 2년 분할인데다 계약금과 중도금 10% 이상만 내면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을 통해 토지대금의 70%까지 무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해 목돈 부담없이 땅을 매입할 수 있으며, 매입후 명의변경이 자유롭다는 것도 잇점이라고 덧붙엿다.
거창상동지구에는 군립도서관 및 농업기반공사 사옥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현재 아파트 739가구가 건축중이다.
토공과 거창군 관계자들은 “곧 일반토지와의 차별화가 부각될 경우 시중 여유자금이 상동지구내 우량택지로 급속히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토공 거창상동사업소 하병순 소장은 “지난 7월에 문화재 1차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부지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금년 12월말까지 포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조경 및 가로등 공사를 9월에 착공해 상동지구를 거창읍내 주거환경보다 훨씬 나은 명실상부한 신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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