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MBC 토 오후 8시)
경빈은 승리에게 영숙의 사진을 넣을 액자를 선물하며 호의를 표시한다. 그러나 승리는 경빈에게 너같이 치사한 사람의 선물은 받지 않겠다고 하며 액자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어 버린다. 승리에게 무시를 당해 화가 난 경빈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세경에게 화풀이를 한다. 엉뚱하게 불똥을 맞은 세경은 정옥에게 이복동생들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라고 하소연 하다가 오히려 정옥에게 야단만 맞는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토 밤 12시 50분)
작년 한국 영화계의 가장 큰 화제 <공동경비구역 JSA>.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던 <쉬리>의 최다 관객동원을 갱신한 한국 영화계의 최대의 사건으로 배우 이병헌을 확실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 그동안 일체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병헌을 만나본다. 또 항상 재미있는 볼거리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콘서트를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드는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 무대를 그대로 옮긴다.
◇태조 왕건(KBS1 일 오후 9시 45분)
수인과 혼례를 마치고 왕건은 바로 철원 황도로 돌아가고. 백제의 견훤왕은 그 틈을 이용하여 직접 금성으로 나아가 다시 전쟁 준비를 서두르게 된다. 북벌 준비를 무리하게 강행하던 궁예는 알 수 없는 통증에 더욱더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한편, 왕건이 충주에서 돌아오자, 재회의 술자리를 마련한다. 그리고, 술에 취한 궁예는 지난 대법회 때 일을 상기하면서, 석총이 죽어가면서 남긴 말에 괴로워한다. 다른 미륵이 내일의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석총이 살아 있을 때 간자를 전해 받은 왕건은 난감하기만 한데….
◇설날특집 드라마<먼길>(PSB 일 9시 50분)
아버지 선물을 사러 간 선주는 기현과 통화를 해보려 하지만 메모만 남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주는 기현의 전화 대신에 술취한 아버지의 재촉 전화만 받을 뿐이다. 우체국에서 선주의 눈앞에는 우식이 고아원에 보내는 산더미 같은 물건이 쏟아진다. 선주는 외면하고 일처리를 한다. 그런 선주에게 우식은 항의하지만 선주는 기현을 보자 급하게 나가버린다. 선주는 그 동안 연락도 되지 않았던 기현에게 소리를 지른다. 선주는 기현으로부터 아버지를 뵈러 같이 가지 않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선주는 울화가 치민다. 선주는 그래도 다시 한 번 기현을 설득해보려고 기현을 찾아가지만 여자와 다정하게 있는 기현을 보게 된다.
◇설날특집<기쁜 우리 토요일>(PSB 토 오후 5시 50분)
설날특집으로 ‘올스타 가슴을 열어라’ 코너를 꾸민다. 핑클·임창정·엄정화·스페이스A·코요테·김선아·보아·구피가 출연한다. 가요계 최고 재담꾼들이 옥상 위에 올라가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핑클의 이진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전하는 가슴에 맺힌 한마디, 임창정의 제발 이런 인터뷰는 사절 등 최고 가수들이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와 가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