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덕포동 덕포초등학교 인근에 4차로 인터체인지가 건설된다.
20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가대교 접속도로 건설에 대비해 지난달 착공한 옥포동~덕포동 4차로 도로를 덕포초등학교 인근으로 지나가는 거가대교 접속도로와 연결시키기 위해 이 지점에 인터체인지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
옥포동~덕포동 연결도로는 거제시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작하는 공사로 오는 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거가대교 준공후 덕포동에 4차로 인터체인지가 건설되면 거가대교를 통과한 차량들은 이 인터체인지를 거쳐 옥포와 장승포 방면으로 운행하게 된다. 덕포동에 인터체인지가 건설되면 덕포동은 도시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발전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덕포 인터체인지와 맞물린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덕포 야산을 두르는 기존 도로와 연결되지 않고 야산을 지나는 터널을 통해 국도 14호선과 연결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 터널은 옥포와 장승포 권역이 아닌 신현읍을 찾는 차량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거제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거가대교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 용역 설명회’를 갖고 거가대교 준공이후의 지역개발 방안 연구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 능률협회 매니지먼트 공공자치연구센터로부터 용역 중간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연구소측은 설명회에서 거가대교 준공이후 예상되는 거제지역의 급속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2008년까지를 기준연도로 하는 계획수립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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