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웅덩이 방치…교통사고 우려


국도.지방도 등 각종 도로에 매설된 상하수도.가스관로 등 각종 지하매설물 관로점검밸브가 도로포장면과 높이가 같지 않아 통행차량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고 있다. 35호 국도인 양산시 신기동과 북정동 부성주유소 일대에 매설된 10여개의 상하수도 관로 점검밸브는 도로면과 같지 않고 작은 웅덩이 처럼 움푹 팬 채 방치돼 있다. 또 하북면 초산리 통도사관광호텔 구 35호 2차로 국도에 매설된 가스관로 점검밸브 10여개도 심한 웅덩이로 방치돼 있는 등 도로 곳곳에 설치된 지하매설물과 도로포장면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통행차량들은 요철을 피하기 위해 차로를 급히 변경, 뒤따르거나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북면 용연리 현호식당앞에는 최근 도로를 가로질러 상수도 관로매설공사를 한 뒤 포장도로면을 속도방지대처럼 포장하는 바람에 차량들이 급브레이크를 밟기 일쑤이며 이 때 발생하는 소음과 함께 바퀴에 튕긴 돌멩이들이 가게 창문으로 날아 들어 주인과 손님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 조영자(33.양산시 중부동)씨는 “각종 도로굴착공사후 아무런 생각없이 덧씌우기를 하는 바람에 각종 밸브 등과 도로면이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포장시 높이가 같도록 시설물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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