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5월27일 격돌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축구대표팀이 벌이는 나이키투어의 일환으로 5월 27일 한국대표팀과 일전을 갖자는 제의를 받아 승낙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5월 30일부터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두 팀이 같은 조에 편성되더라도 우리는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이 이 경우에도 수락할 지의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99년 3월 이후 2년2개월만이다.

당시 한국은 김도훈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협회는 또 국가대표팀 유럽전지훈련기간인 8월 15일 포르투갈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칼스버그컵(1.24-27), 두바이컵(2.8-14), 브라질전(5.27), 컨페더레이션스컵(5.30-6.10), 포르투갈전(8.15), 독일전(11.11), 일본전(11.28) 등 올 시즌열리는 A매치의 윤곽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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