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칠서면 계내리서

함안군 칠서면 낙동강변에 조성된 연꽃단지. /함안군 제공

람사르총회 민간추진위원회와 함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함안 연근축제가 2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함안 연근축제는 칠서면 계내리 진동마을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칠서 연근작목반이 주관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며 람사르 총회 성공 개최와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연근을 브랜드화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되며 첫날 고유제와 연근농사 풍년제, 개막식에 이어 연 음식 개발 경진대회와 음식체험마당, 축하 공연과 주민 어울마당이 이어진다.

또 둘째 날에는 연꽃 따기와 연근 캐기, 뗏목 타기, 수생식물 심기 등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꽃과 수생식물 전시관 등 테마 부스가 설치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체험코스로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마산·창원 등 인근 도시민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하기로 했다"라며 연을 주제로 축제가 처음 마련되는 만큼 칠서 연근의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안군은 60여 농가에서 100㏊의 연근을 재배하고 있고 전국 연근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또 몇 해 전부터는 가공 식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대도시 유통점을 통한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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