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높은 습도에 따른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상황실 근무를 해 왔으나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역근로자를 배치해 취약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체와 학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어린이집 급식시설 등에 대한 식품 수거검사와 칼, 도마, 행주, 마시는 물 등 검사 대상물을 채취, 수시로 보균자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전염병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범군민 손 씻기 생활화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