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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코리아전범재판을 다녀와서

주찬우 객원기자 intercw-77@hanmail.net 2001년 08월 14일 화요일

‘6.23 코리아 국제전범재판’은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경산코발트 등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수많은 민간인학살 및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민간법정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16개국의 운동가 및 법률가들과, 특히 전 미국 법무장관이었던 램지클락 씨가 수석검사로 참여하여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맨하탄 거리에서의 선전전과 역사적인 코리아전범재판, 볼티모어에서의 시위, 유엔본부 앞 집회, 백악관 항의방문까지 힘든 일정이었지만, 매순간 감동이 전해져오지 않는 때가 없었다.
특히 4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대통령과 법무장관, 국방부장관, 정보관계자 등에게 유죄평결을 내려지자 유족분들이 50년의 한을 풀 듯 더덩실 춤을 출 땐 감격스러워 목이 메일 지경이었다.이번 재판은 단순히 우리 민족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전 세계에서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고 있는 모든 양심들이 함께 만들어간 재판으로 미국은 더 이상 인권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리는 재판이었던 것이다.
이번 재판 참석으로 그 전에는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미국의 실체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 우리 민중들이 당한 학살에 침묵하고만 있는 정부의 한계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후로 난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농활 현장에서, 주말 번화가에서,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학우들을 만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부의 방관과 미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코리아전범재판을 기어이 성사시킨 힘을 바탕으로 미국의 예속에서 벗어나 한반도의 자주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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