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200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수능평균이 지난해보다 20점 상승했고 상당수 학과가 특차보다 5~10점 정도 높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 하향 안전지원 추세를 반영했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특수교육·정보통신 분야 등 취업전망이 밝은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수능 평균점이 380점에 이르렀다.

창원대가 19일 정시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수능 평균점수(변환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인문계열 21점, 자연계 17.점, 예·체능계 23점이 각각 높아졌다.

학과별로는 특수교육과의 수능평균이 382으로 지난해보다 13.82점이 높아졌고 컴퓨터·정보통신공학군은 8.3점이 높아진 378.41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메카트로닉스공학군의 평균점은 지난해보다 10.3점이 상승한 366.62점, 법학 370.64점(17.64점 상승), 영·일어문학군 377점 등이다.

이와 함께 세무금융보험학군의 수능 평균이 특차보다 13점 높아진 것을 비롯해 국어문·사학군, 독불문학군, 등 상당수 학과들이 지난 특차때보다 5~10점 정도 높아져 특차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예년과 다른 기현상을 보였다.

한편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등록을 마쳐야 하며 다음달 24일까지 추가합격자를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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