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접대부 400여명 추산”


통영시가 지난달 11일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변태노래방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금까지 여성접대부 현황을 파악한 결과, 주부접대부의 수가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8월 현재 통영시내에는 노래방 106개, 노래연습장 75개, 단란주점 20개 등 노래반주기를 갖춘 업소가 모두 201개소로 나타났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주부접대부는 4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주부접대부 가운데 250명은 통영시 거주자이며, 나머지 150명은 인근 시 군에서 이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업소들을 대상으로 가정을 가진 주부 접대부를 지양하는 것을 지도하는 한편 변태를 일삼는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중과세하는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노래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노래방 24개소 등 35개 업소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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