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회에 적응할 수 있어요”


법무부 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성진)가 무직 보호관찰대상자를 상대로 직업적응훈련과 정보화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12일 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직업을 주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주 과정으로 컴퓨터 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스, 전자상거래운용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용할 계획이다.
하루 4시간씩 실시되는 교육은 전액무료이며 수료한 대상자에게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취업알선과 원호 등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
무직 보호관찰 대상자들에 대해 직업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직업을 구하지 못한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찰소측은 이번 교육이 성과가 있으면 직업적응훈련과 정보화교육을 상설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관찰소 관계자는 “호기심 많고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기에 한때의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교육으로 이들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등 작은 노력이 우리나라 청소년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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