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양수댐 반대운동에서부터 최근의 지리산 식수댐 반대운동에 이르기까지 서부경남 시민환경운동을 이끌어온 진주환경운동연합이 남강 300리길 도보순례에 나섰다.
진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심성.장승환)은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0일부터‘남강 300리 도보순례’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심성 공동의장을 단장으로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도보순례는 4박5일동안 펼쳐진다. 환경연합은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남덕유산 국립공원 관리소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순례단은 함양군 서하면 동호정, 산청군 단성면 단성교 강변, 진양호 진수대교를 거쳐 14일 오후 2시 촉석루에 도착,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안의댐 반대 주민간담회 등 순례지역을 지나칠 때마다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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