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시장의 완전개방과 광우병 파동 여파로 함안군내에서 사육되는 한우가 급격히 줄어들자 함안군이 한우산업발전대책을 수립했다.
10일 함안군은 한우 사육농가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지난해 총 1만2000마리 규모이던 군내 한우가 8월 현재 9900마리까지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한우발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함안군한우발전대책은 농가에서 사육한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경우 세번째 출산때부터 20만~30만원의 다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인공 수정을 실시할 경우에는 마리당 2만원씩의 수정료를 지원하며 군내에서 사육되는 전체 한우를 등록, 통합관리함으로써 우수한 송아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함안군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유질 1등급 소의 우량정액을 농가에 공급하고 품질이 우수한 소를 생산한 농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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