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열 경남대 사범대학장(교육학과 교수)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와 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6대 원장에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제51차 이사회를 열어 김성열 학장을 비롯한 성태제 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 배호순 교수(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학장을 평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이날 선임된 직후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및 다양화 정책에 맞춰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과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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