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가락 이젠 우리가 나서요”


창녕 길곡면 농촌여성들이 전통문화계승 발전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위해 풍물동우회를 결성, 9일 오후 길곡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재선 길곡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동우인.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참관했다.
길곡면 여성 풍물동우회(회장 하두선)는 지난 6월 면사무소와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평소 풍물에 관심이 많은 회원 20명이 만든 모임으로, 여가시간을 이용해 하루 2시간 정도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연마해왔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지역의 풍물권위자 최봉우(37)씨를 강사로 초빙, 체계적인 기초이론과 실기 지도를 받아 두달만에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기량을 연마해 체육대회 및 노인위안잔치 등 각종 지역행사에 작은 몫이라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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