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고등어떼 감소영향”


남해안 멸치잡이가 출어초기부터 풍어를 맞으면서 어황이 평년 수준에 이르고 있다.
9일 통영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60여개 선단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2㎏들이 기준 142만6000상자를 잡아 지난해 같은 달 59만3000상자에 비해 2.4배 증가한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따.
이에 따라 위판액도 160억8000만원에 이르러 지난해 7월 81억원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났다.
이처럼 멸치조황이 나아진 것은 남해안 지역 7월 평균 수온이 멸치어군 형성에 적당한 23~25도를 유지한데다 멸치의 천적인 갈치.고등어떼의 출몰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출어초기 풍어를 맞아 어획고가 예년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수온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어황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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