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편집: 박민국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운영위원

경남도민일보사는 창간 아홉 돌을 맞아 13일 오전 11시 마산 양덕동 경남도민일보사 3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했다.

이날 허정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에 꼭 필요한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다시 한번 몸과 마음을 가다듬자"라고 말했다.

허 대표이사는 또 "창간 10주년 때는 〈경남도민일보>가 한 번 더 도약하고 내용도 더 알차질 수 있도록 상무이사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세우겠다"면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지역밀착언론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공공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 "〈경남도민일보〉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그 누구에게라도 당당하면서도 겸손하자.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지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훤주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장도 "창간 10주년을 그냥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은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는 것"이라면서 "노사가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도록 회사 쪽에서 창간 10주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부장은 "〈경남도민일보〉가 있는 경남과 〈경남도민일보〉가 없는 경남은 엄청난 차이다. 〈경남도민일보〉가 만들어진 이후부터 경남은 크게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민일보 창간 9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본사 3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재단법인 봉림장학회 이재욱(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이날 기념식에 앞서 재단법인 봉림장학회(이사장 이재욱·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재욱 이사장이 본사 임직원들이 추천한 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에게 1인당 75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