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방학맞아 프로그램 개설


“경제적으로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학원에도 보내지 못하는데 마침 회사에서 영어교실을 열어 무척 기쁩니다.”

최근 경기악화 분위기로 각 가정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창원공장이 ‘사원자녀 영어교실’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본부장 김쌍수 부사장)은 지난 12월말 동계방학을 맞은 사원자녀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설, 신청을 받은 결과 예전보다 3배 수준인 550여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년에 관계없이 학급수준을 초·중·고급으로 나눠 각 수준별 신청에 따라 사전 테스트를 실시해 개별적으로 수준을 맞춰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영어강사로 구성돼 한국동요에 영어가사를 붙여 돌려 부르기 등 다양한 방법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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