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남지방에 20년만의 폭설로 인해 선수들의 도로훈련이 적어 이번주에는 성적의 기복이 많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는 2주전부터 일찍 창원에 도착해 훈련을 실시한 인천·서울 근교지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번주에는 신인 최강자로 알려진 7기 신인 현병철이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주광일의 부진 탈출 선언도 맞물려 박진감 있는 경주가 예상된다.

◆1경주 - 신인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경주에서 상승세를 탄 문정두가 낙차부상 이후 회복세이고 충분한 훈련량을 확보한 진교식이 출전하고 있어 이들 신인들이 입상권 진입을 노릴 것이다. 같은 신인인 장승희가 이들의 협공세력으로 추입승부를 펼치며 입상을 노리겠고 관록의 이규석이 입상 틈새를 노릴 복병이다.

◆4경주 - 선발급에서 강급된 임영차가 지구력 위주의 경주운영에 강점이 있어 창원 경주로 특성상 선행형에게 유리한 만큼 경주의 축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인 김화수가 광주 연고로 지난해 광주에서 훈련한 임영차를 활용해 동반입상에 도전하겠고 최근 추입력 향상을 보인 정천주와 경주운영의 묘를 살릴 김대한의 선전도 기대된다.

◆5경주 - 선발급 강자들이 다수 편성된 경주이다. 먼저 우수급에서 강급된 서동방이 추입력에서 한수 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구력에 강점있는 김종철과 김재연이 선두 경쟁을 펼치며 입상권 진입을 노릴 것이다. 선행형 마크에 능하고 추입력에 강점있는 황남식이 돋보인다.

◆8경주 - 우수급에서 강급된 강동해가 기량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창원 경주로의 특성을 파악한 방해구가 지난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경주운영을 잘하는 송홍우가 입상권진입을 노릴 것이며 지난주 이렇다할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신인 정관이 복병세력이다.

◆12경주 - 베일에 싸인 신인 최강자 현병철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창원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릴 여민호가 최근 상승세로 현병철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다. 추입력에 강점있는 강병철과 자력승부에 능한 김규봉이 틈새를 노려 입상권을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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