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창원 특선급에 강자들이 다수 편성돼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베팅에는 신중함을 요구하는 어려운 편성이다.
변수가 많은 여름철이라 저배당 보다는 중배당을 노리는 경주권 구매 전략이 우선이겠다. 금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의정부.가평지역 선수들의 훈련량 부족이 변수이며, 팔당지역 선수들은 일찍 창원에 내려와 훈련한 만큼 경기에 지장은 없을 듯 하다.
잠실 신인경주는 홍석한.김민철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창원 선발급은 1년 제재를 받은 뒤 출전하는 김남호의 경주 감각이 변수이겠으며, 창원 우수급은 이준호.임섭.이효승 등 강자들의 독무대이고, 잠실 특선급은 지성환.박진우가 축이다.
◇ 5경주(창원)
1년 제재 후 출전하고 있는 김남호가 '우수급' 멤버로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주 감각이 관건인 만큼 최근 기세 상승한 엄재천이 젖히기 승부로 정면 승부 펼치겠고, 잠실경륜에서 호성적을 낸 신인호가 추입력을 발휘할 입상 후보이며, 전법이 다양한 이모형이 이변 낼 복병이다.
◇ 7경주(창원)
특선급에서 내려온 이준호가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주의 축으로 손색이 없다. 역시 특선급에서 강급된 '창원의 스타' 서우승이 이준호를 타깃으로 추입 승부 펼치겠고, 서서히 제기량을 찾고 있는 배학성과 이준호에 대한 마크가 가능한 원종구가 복병이다.
◇ 11경주(창원)
특선급 강자 원창용-용석길의 친분세력이 동반 입상을 노릴 전망이다. 역시 친분세력인 정영훈이 버티고 있지만 과감한 선행 승부로 이들에게 도전하겠고, '강자 킬러' 이유진이 이변을 낼 복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