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석산개발 현장과 도로공사 현장을 오가는 대형트럭이 과적과 과속을 일삼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일 김해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김해지역에는 생림면 봉림리와 나전리에 각 1개소, 상동면 무계리에 1개소 등의 석산개발 현장과 주촌면 일대 국도 14호선 공사장에 투입된 400여대의 대형트럭이 하루 1600여차례에 걸쳐 운행하면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 차량은 과적.과속에다 고성능 경음기까지 마구 사용해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주민 김모(48.김해시 한림면 봉림리)씨는 “대형트럭들 대부분이 과적에다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어 이들이 주택가 도로변을 지날 때는 등골이 오싹하다”며 불안해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일제단속을 벌여 위법차량 15대를 적발했다”며 “앞으로 무기한 단속을 벌여 행정처분과 아울러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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