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일 가야역사문화 재정립과 김해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홍보하기 위한 ‘가야역사문화 웹사이트(www.gayasa.net)’를 구축, 개통했다고 밝혔다.
5억2000만원을 들여 구축한 이 사이트는 역사문화관.예술문화관.가야사복원관.관광정보.네티즌광장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일어와 영어로도 볼 수 있다.
콘텐츠별로는 역사문화관의 경우 가야사 전개.설화와 전설 주요인물 소개.가야의 의식주 및 풍습.해상교역.가야사 관련 사료 논문.발굴보고서 등을 역사신화의 장과 사회문화의 장.역사자료실로 구분했다.
또 예술문화관에서는 가야시대의 주요 유물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가야금의 역사 및 종류 소개, 가야사국제학술세미나 안내 등을 담고 있고 가야사복원관에는 가야문화 환경정비사업 소개, 금관가야국의 복원, 가야인의 생활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의 문화축제와 가야유적.문화재.관광지.교통안내 등을 담은 관광정보와 함께 네티즌의 질의 및 응답.토론의 장이 마련된 네티즌광장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인터넷상에서 가야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와 동영상.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설치해 학생과 일반인.전문가가 함께 가야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가야역사문화 웹사이트는 가야역사를 전공한 대학교수와 학예사들이 직접 집필하거나 자문한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며 “특히 예술문화관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유물 327점은 국.시립박물관은 물론 대학과 사립박물관 등 모두 19곳의 박물관에 소장중인 유물을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야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1차사업으로 오는 2003년까지 1297억원을 들여 대성동 고분군 정비 등 가야문화환경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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