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촉구 서한 전달


김진백 창녕군수는 1일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수정불가 방침과 관련, 우호협력 도시인 일본 이시카와현 고마쓰시 니시무라 도오루시장에게 시정을 촉구하고 유감을 표시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 군수는 서한에서 “역사왜곡으로 양국간에 불신과 갈등의 골이 깊어 그 동안 쌓아온 신뢰에 큰 상처가 났으며 특히 이번 갈등이 치유하기 힘든 국민감정으로 비화되고 있어 염려스럽다”며 “일시적인 역사왜곡이 가능할지라도 역사적 진리는 반드시 밝혀지는 것이 인류사의 교훈”이라고 유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의 자치단체와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양심적인 지식층에서 가슴을 열고 역사를 진실 그대로 후세들에게 가르쳐 주고 양 도시간의 우정과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오는 10월 중순경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군을 방문할 예정인 고마쯔시 한일친선협회 일행 100여명의 방문일정을 보류해 줄 것을 공식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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