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으로 한 말이 섭외 거절설로 확대 '마음고생'
문소리는 이어 "영화판에서는 여배우와 감독이 두 번 정도만 같이 작업해도 염문설이 퍼진다. 그런데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세 번째 작품 <밀양>까지 같이 하면 소문이 어떻게 나겠느냐"며 이창동 감독과 주고받은 농담으로 질문에 답한 바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문소리의 발언이 "문소리가 <밀양>의 출연을 거절해 전도연이 대신 영화에 투입됐다"는 식으로 잘못 해석돼 인터넷에 퍼지며 문소리가 마음 앓이를 하게 된 것.
이에 대해 문소리는 12일, "이창동 감독에게 <밀양> 출연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거절한 적도 없다"며 "이창동 감독과 선배 배우 전도연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조심스레 속마음을 털어왔다.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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