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31)가 90분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영표는 1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2라운드 경기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장,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첼시의 줄리아노 벨레티와 숀 라이트-필립스에게 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이영표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수비에 집중하며 첼시의 공격루트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전반 19분 벨레티에 중거리슛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6분 라이트-필립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9)과 풀럼의 설기현(29)은 같은시간 열린 경기서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에 실패했다.

미들즈브러는 같은시간 홈구장인 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풀럼은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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