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6)가 교체 출전한 페예노르트가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페예노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퀴프에서 열린 2007~2008시즌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 PSV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천수는 후반 28분 교체, 종료 직전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는 등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움직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 간의 승부는 전반 40분에 갈렸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드에서 플레이를 펼친 아인트호벤의 오트먼 바칼이 페예노르트의 골문을 가르며 결승골이자 자신의 에레디비지에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들어 맹공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후반 17분 니키 호프스가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11승3무4패(승점 36점)를 기록, PSV 아인트호벤(12승3무3패, 승점 39점)에 밀려 1위 입성에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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