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1월 1일 '해맞이 잔치'

사천시 대방동 굴항 앞 신방파제에서 바라본 일출 모습.
'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해 아침 첫 걸음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에서.'

사천시와 남해를 잇는 삼천포대교에서 다가오는 무자년 해맞이 잔치가 열린다.

사천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9대 일몰 명소로 널리 알려진 실안 일몰과 청정해역 한려수도의 중심지이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천포대교에서 내년 1월 1일 '해맞이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잔치는 벌용동 풍물패 소리누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천문화원 전통예술단의 모둠북 공연과 동서동 대방굴항 앞 신 방파제에서 '신년 축포'와 함께 새해 축하메시지가 전해진다.

이어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의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북' 타고(打鼓)를 33번 하고, '행운의 열쇠 나눠주기', '만세 삼창', '소망연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에서 사랑의 엽서와 펜을 제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사람에게 정다운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엽서 보내기' 행사도 함께 한다.

BAT 코리아와 사천시 새마을회가 삼천포대교에서 잔치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소망 떡국 나누어 먹기'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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