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백구의 대잔치'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2차 대회가 19일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성균관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내달 11일까지 울산과 대구·대전·동해 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며 38개 경기를 소화하는 2차 대회에는 삼성화재와 LG화재·현대자동차·대한항공·상무 등 실업 5개팀과 한양대·인하대·성균관대 등 대학 3개팀, 현대건설 등 여자 5개팀이 출전한다.



상위 4개팀을 선발하는 남자팀의 경우 슈퍼리그 4차례 우승팀 삼성화재와 ‘돌풍의 주역’인 상무, 대학 최강팀 한양대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화재는 대회 5연패를 겨냥, 부상으로 1차 대회에 불참한 국내 최고의 공격수 김세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정상을 노리는 현대자동차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세의 선봉 한양대가 국가대표 레프트 공격수 이경수를 앞세워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여자부는 1차 대회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과 LG정유·도로공사·흥국생명·담배공사 등 5팀이 3차례의 리그로 1·2위를 솎아내 5전3선승제로 결승전을 갖게 된다. 2차 대회는 설연휴(23~25일) 동안 쉰 뒤 26일 속개된다.



다음은 2차 대회 울산 경기(19-27일) 일정이다.



▲19일 현대자동차-성균관대,LG화재-상무



▲20일 삼성화재-대한항공, 한양대-인하대, 도로공사-흥국생명



▲21일 현대건설-LG정유, 상무-현대자동차



▲22일 LG화재-한양대, 삼성화재-인하대(이상 14시)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