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괌으로 떠나는 JAL웨이즈 941편(승객 440명, 승무원 19명)에서 지난 19일 다른 사람이 먹다 남은 기내식을 남자 아이에게 제공했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문제가 됐던 음식은 튀김으로 승무원은 기내식 제공 시간에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잠에서 깬 후 아이에게 기내식을 제공했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튀김에 사람의 잇자국이 나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아이가 먹기 전에 회수했다.

JAL 나리타 홍보실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괌 착륙 1시간10분 전에 일어났던 것으로 기내에 남아 있는 어린이용 기내식이 없어 승무원이 다른 승객이 먹던 음식을 아이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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