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의 싱글 미혼 남녀 대부분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동성친구와 술을 마시며 보낼 것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ww.wedian.co.kr)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미혼남녀 763명(남 374, 여 389)에게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동성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보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은 총 374명의 응답자 중 90%인 337명이 '동성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보낼 것이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집에서 TV를 보며 보내겠다'가 6%(22명), '소개팅 등을 해서 이성과 보내겠다' 4%(1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72%인 281명이 '동성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보낼 것이다'를 1순위로 꼽았으며 '소개팅 등을 통해 이성과 보내겠다' 15%(58명), '집에서 TV를 보며 보내겠다' 13%(50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특별한 날에 외로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412명)가 '연인들을 위한 행사나 이벤트 등을 볼 때 가장 외롭다'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카드 등을 볼 때 외롭다'가 34%(259명), '매년 같은 영화를 TV로 볼 때'가 12%(92명)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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