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무대 복귀여부를 두고 설왕설래를 거듭하던 '나이스 가이' 서재응(30)이 마침내 고향팀 KIA행을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미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트리플A 소속에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서재응과 계약금 8억, 연봉 5억, 옵션 2억 등 총 15억 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KIA타이거즈에서 보내고 싶었다"며 "젊고 힘있는 투수들이 많은 고향팀 KIA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국내무대 복귀소감을 밝혔다.

서재응은 오는 11일 귀국해 KIA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하다 내년 1월께 치러지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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